'최악의 팀' 시카고 W, PS 진출 공식 X 'ML 신기록'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8. 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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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팀으로 기록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결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8월 말이 되기 전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이른 시점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 차원이 다른 부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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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충격 받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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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팀으로 기록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결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8월 말이 되기 전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선발투수 카이 부시의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0-2로 패했다. 타선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한 것.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날까지 30승 95패 승률 0.240을 기록했다. 지구 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는 무려 42.5경기 차.

또 와일드카드 3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격차는 39.5경기로 벌어졌다. 이에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캔자스시티를 넘어설 수 없게 됐다.

즉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9월이 되기도 전에 공식적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게 된 것.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이른 시점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다.

페드로 그리폴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 차원이 다른 부진을 겪고 있다. 승률은 0.240에 불과하며, 득실 마진 역시 –258로 유일한 –200대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휴스턴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프람버 발데스에게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퀄리티 스타트+를 헌납했다.

또 남은 2이닝 동안 안타를 1개도 때리지 못했다. 휴스턴 구원진은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2점 차 승리를 굳게 지켰다.

결국 부시가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반면 발데스는 시즌 13승을 거뒀고, 브라이언 아브레유와 조시 헤이더는 각각 31홀드, 27세이브를 가져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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