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됐던 용산기지 버스투어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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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서울 용산기지 체험 기회가 4년만에 다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다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내달 12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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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서울 용산기지 체험 기회가 4년만에 다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다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내달 12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당시 총 41회 2648명 방문했는데 일반 신청자 1만2759명이 참여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용산기지는 군사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1904년 일제 군용지로 강제수용된 이후 일본군·미군 등 외국 군대 주둔으로 국민들 접근이 불가능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참가자들이 기지 내 자연과 풍경을 체감하고 역사·문화적 유의미한 장소 등을 직접 둘러보면서, 주요 지점에 하차하여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시범 투어를 진행해 투어 코스를 점검하고 전체 코스에 대한 참가자 관심· 참여도 증가 추이 등을 반영해 9월 정식 투어로 전환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버스투어는 월 1회 운영하며, 1차 투어는 9월 12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 등을 감안해 이후 미군과의 협의를 통해 횟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용산어린이정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넷 접수 등으로 진행하며,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받는다.
정우진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재개되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기지의 메인 포스트에 위치한 옛 한미연합군사령부, 미8군 사령부 등 다양한 군사시설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아볼 수 있는데다 드래곤힐 호텔(미군 복합편의시설)까지 진행돼 미군들의 실제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며 "기지 반환이 완료되면 남산과 한강이 연결되는 생태축 형성과 함께 삼각지와 이태원 등 주변 지역에서 접근이 가능한 미래 용산공원의 모습도 미리 가늠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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