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떨어지는 만생종 복숭아 해충 노린재 피해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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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만생종 복숭아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 '노린재'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이달 수확시기를 맞아 복숭아 노린재 피해를 예방하려면 안전사용기준 맞춰 약제를 뿌려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경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과장은 "노린재는 과수원 주변 야산 나무 등에서 번식하다 복숭아가 익을 때 과수원으로 들어와 피해를 준다"며 "수확기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집중적으로 방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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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안전사용기준 맞춰 약제 방제 필요
농촌진흥청이 만생종 복숭아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 '노린재'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이달 수확시기를 맞아 복숭아 노린재 피해를 예방하려면 안전사용기준 맞춰 약제를 뿌려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복숭아는 수확시기에 7월 중순 이전 수확하는 조생종,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수확하는 중생종, 8월 중순 이후 수확하는 만생종으로 구분한다.
복숭아 즙액을 빨아 먹어 해를 끼치는 노린재 피해는 기후 온난화에 따른 기상 변화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보통 4월 초에서 10월까지 나타나는데, 복숭아 열매가 익어가는 생육 후기로 갈수록 발생 밀도가 급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앞선 조사에 따르면 복숭아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노린재는 썩덩나무노린재(76%), 갈색날개노린재(22%) 두 종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린재가 즙을 빨아 먹은 부위에서는 진액이 흘러나오며, 그 부위를 얇게 썰어보면 과육이 스펀지처럼 퍼석퍼석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피해를 본 복숭아는 일찍 떨어지거나 모양이 뒤틀리며, 익은 뒤에도 표면이 울퉁불퉁해져 상품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에 노린재 피해를 예방하려면 약제 방제 외에도 과수원 인근에 집합 유인물질(페로몬트랩)을 설치하면, 노린재를 예방 관찰하거나 대량 포획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노린재가 선호하는 콩 등을 과수원 주변에서 재배하는 농가는 피해에 취약할 수 있어 방제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최경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과장은 "노린재는 과수원 주변 야산 나무 등에서 번식하다 복숭아가 익을 때 과수원으로 들어와 피해를 준다"며 "수확기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집중적으로 방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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