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세계 선도 '전력산업기술기준' 주간 최신 기술 공유

9월3일부터 4일간 '2024 KEPIC-위크' 진행
'AI 시대 대응' 특별 강연…SMR·수소 논의

[세종=뉴시스]2024 KEPIC-Week 포스터다. (사진=대한전기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이 세계 표준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전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대한전기협회는 다음 달 3일부터 4일 동안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을 주제로 '2024 KEPIC-위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전문 분야별 200편 이상의 논문 발표와 함께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 세미나,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전기산업계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초거대 생성 AI시대, 우리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KEPIC의 국제화를 위해 IEEE SA(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기술개발, 제작기술, 규제연구 현황·계획을 비롯해 원전해체분야 기술개발 최신 동향 및 표준화 추진 현황 관련 발표도 이어진다.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수소 혼소 발전설비 기술 및 실증 현황, 신재생 발전설비 운영 및 현황 등도 소개된다.

KEPIC은 전력설비의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 등에 필요한 기술·제도적 요건을 국내 산업 실정에 맞게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의 민간단체표준이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KEPIC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2-2223-3723~6)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KEPIC-위크는 지난 2003년 처음 개최된 이래 21년 동안 제주, 경주, 부산, 정선 등 전국에서 매년 열렸다"며 "약 200개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전력산업계 정보를 교류하고 KEPIC 적용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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