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음주운전 장원삼, 공개 사과…“전날 술 마셔 괜찮겠다 생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장 씨는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장 씨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죄송하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장 씨는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장원삼이 밝힌 사고 전모는 이렇다. 그는 사고 전날인 지난 16일 경남 창원시에서 지인들과 모여 1∼3차까지 술자리를 했고 17일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이후 17일 부산에서 미팅이 있어 정오쯤 차를 가지고 나갔고 접촉 사고를 냈다고 한다. 장 씨는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숙취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출연 중인 방송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도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씨는 “은퇴 후에도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최강야구’ 모든 구성원, 팬 분들께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자진 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장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장 씨는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활약하면서 삼성, LG, 롯데를 거쳐 2020년 은퇴했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父 고소한 박세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심경고백… 무슨 일?
- 외국인과 불륜 이어…비서 급여도 빼돌린 이 여성
- 머리 수영장에 처박힌 발달장애 초등생, 출동한 경찰은…(영상)
- ‘이종찬 몽니’ 광복회 위상 추락하나…대통령실 “독립운동 주체, 광복회 혼자만 아니다”
- 경찰, ‘나는 신이다’ PD 검찰 송치…“당사자 동의 없이 나체 공개”
- 회장은 47억·직원은 1억3천…업비트 임직원 지갑이 빵빵한 이유
- [속보]KTX사고로 기차안 ‘아수라장’…하루지나 궤도이탈 복구 완료, 첫차 정상 운행
- ‘임영웅 효과’ 톡톡히 본 ‘뭉찬3’…시청률 2.8배 급등
- 지리산 자락서 발견된 천종산삼 23뿌리…역대급 감정가 ‘대박’
- [속보]윤 대통령 “반국가세력 곳곳에서 암약…전국민 항전의지 높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