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총재선거 내달 27일 유력…차기 권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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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일정이 오는 20일 발표된다.
이에 따라 차기 일본 총리를 향한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2021년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패했던 고노 다로 디지털상은 지난 16일 자신이 속한 파벌 수장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출마 의사를 전달했고 아소 부총재가 이를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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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일정이 오는 20일 발표된다. 이에 따라 차기 일본 총리를 향한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19일 NHK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다음달 12일 선거의 시작을 알리는 고시에 이어 27일 투표와 개표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자민당은 20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다음달 30일 임기가 끝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이을 자민당 총재 후보로는 10명 넘게 거론되고 있다.
총재 선거 출마를 검토하는 인물들은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과 고노 다로 디지털상,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등 11명이다.
이 외에 기시다 총리가 이끌던 '기시다파' 좌장이었던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후생노동상과 관방장관을 지낸 가토 가쓰노부 의원 등도 선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가능한 빨리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언론 노출을 늘려 낮은 지명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20일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이시바 전 간사장은 22일 지역구 돗토리현에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패했던 고노 다로 디지털상은 지난 16일 자신이 속한 파벌 수장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출마 의사를 전달했고 아소 부총재가 이를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재 선거는 중의원과 참의원 의장을 제외한 국회의원 367명의 표와 같은 수의 당원·당우 표의 합계에서 과반을 차지한 사람이 이긴다.
1차 투표에서 아무도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경우,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결선 투표는 367개 의원표와 각 도도부현련에 1표씩 할당하는 47개 표의 합계로 총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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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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