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언' 전현희 최고위원 당선…與 "공식 사과하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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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건희는 살인자' 극언으로 논란이 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19일 "공식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그 발언이 전당대회를 겨냥한 것인지, 혹은 계획된 것인지의 진실 공방을 하지는 않겠다"며 "다만 전당대회도 끝나고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마당에 본인의 생각을 국민에게 밝히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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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제 그 답 드리겠다 사과하시라"
용산 "국민과 대통령 부부에 공개 사과해야"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은 '김건희는 살인자' 극언으로 논란이 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19일 "공식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그 발언이 전당대회를 겨냥한 것인지, 혹은 계획된 것인지의 진실 공방을 하지는 않겠다"며 "다만 전당대회도 끝나고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마당에 본인의 생각을 국민에게 밝히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법사위 청문회 의사진행발언에서 최근 권익위 간부의 사망이 권익위의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고 주장하며, "김건희가 살인자입니다", "김건희, 윤석열이 죽인 거예요. 살인자입니다"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전날(18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2위(15.88%)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전 의원은 정견발표에서도 "용산과 국민의힘이 사과하라고 한다"며 "제가 사과해야 하나. 전현희가 싸우겠다"며 해당 발언을 재차 부각했다.
김 대변인은 "전당대회에서 '용산과 국민의힘이 저보고 사과하라고 한다. 사과해야 하나'라고 되물으셨다"며 "이제 그 답을 드리겠다. 네, 사과하십시오"라고 직격했다.
해당 발언이 있었던 14일 대통령실은 "민주당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족을 향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내뱉었다"며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에 공식 사과도 요청한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현희 의원은 국민과 대통령 부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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