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MIT 등 울산서 첫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구미현 기자 2024. 8. 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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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명문대학들이 참여하는 울산 최초의 글로벌 조정 축제 '2024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이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태화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UNIST 체육관에서는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지역 고등학생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행사도 진행되며, 경기가 치러지는 태화강 일원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길거리 조정대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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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美·日 등 6개국 10개 대학 100여명 참가
21일 개막…25일까지 태화강 일원서 열려
[울산=뉴시스]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세계 각국의 명문대학들이 참여하는 울산 최초의 글로벌 조정 축제 '2024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이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태화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19일 UBC울산방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영국의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미국의 하버드, MIT, 예일대학교, 독일의 함부르크공과대학교, 일본의 도쿄대, 중국의 북경대 등 8개 해외 대학과 국내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등 6개국 10개 대학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주요국가 젊은이들에게 국가정원을 낀 태화강을 알리고 산업도시 울산의 면모를 제대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조정대회는 넷째 날인 24일, 25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경기는 태화교와 번영교 사이 800m 구간에서 남자 에이트(8+)와 남자 포어(4+) 예선전 등이 진행되며, 25일에는 남자 에이트와 여자 포어 결승전 그리고 패자부활전 등이 열린다.

이에 앞서 페스티벌 첫날인 21일에는 문수호반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김태우, 다이나믹 듀오, 그리고 인기 여자 아이돌 그룹인 하이키(H1-KEY)와 라잇썸(LIGHTSUM)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열려,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참가 선수들이 울산교에서 태화강전망대까지 3km 구간에 걸쳐 조정경기정을 타고 퍼레이드를 하는 로잉 투어가 마련된다. 또 반구대암각화와 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의 주요 명소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실시, 세계 명문대학교 학생들이 울산의 자연과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셋째 날인 23일에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울산의 주요 산업체 탐방에 이어 저녁에는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앞바다에 나가 산업수도 울산의 야경을 체험한다. UNIST 체육관에서는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지역 고등학생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행사도 진행되며, 경기가 치러지는 태화강 일원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길거리 조정대회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UNIST 경동홀에서 폐막 행사와 환송 만찬을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UBC울산방송은 “울산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산업수도이자 생태도시로 거듭난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명문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울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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