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일주일 만에 안타 추가, 김하성은 어깨 통증 교체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일주일 만에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배지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배지환이 빅리그에서 안타를 친 건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7일 만입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조지 커비의 너클 커브를 공략해 2루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습니다.

느린 타구를 시애틀 2루수 호르헤 폴랑코가 뒤로 흘렸고 기록원은 배지환의 빠른 발을 고려해 이 타구를 '안타'로 기록했습니다.

불운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배지환은 7회 왼쪽 외야 펜스 근처로 타구를 보냈으나, 시애틀 좌익수 루크 레일리가 힘겹게 낙구 지점을 파악해 잡아냈습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190에서 0.197(61타수 12안타)로 올랐습니다.

피츠버그는 시애틀에 3-10으로 패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안타를 쳤지만 극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에 '교체 사인'을 보냈습니다.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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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