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2027년까지 AFC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 맡는다

김지수 2024. 8. 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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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27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상설위원회인 회원협회위원회(Associations Committee)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AFC가 공식 서한으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회장의 추대와 집행위원들의 승인을 통해 정 회장의 부위원장 선임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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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 협회 관계 관리 기구
AFC가 공식 서한으로 부위원장 선임 전해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27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상설위원회인 회원협회위원회(Associations Committee)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AFC가 공식 서한으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회장의 추대와 집행위원들의 승인을 통해 정 회장의 부위원장 선임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회원협회위원회는 AFC가 운영하는 16개의 상설위원회 중 하나다. AFC와 각 회원국 협회 사이 관계를 관리하고 논의하는 기구로 현재 하쳄 하이다르 레바논축구협회 회장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연합뉴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돼 축구 외교 무대에서 물러났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제34회 AFC 총회에서 AFC최고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돼 복귀에 성공하며 다시 국제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아시아 축구 최고 집행 기구인 AFC 집행위원회의 일원이 된 정 회장은 2027년 정기 총회까지 동아시아 지역 할당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지난달 에세이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출판한 정 회장은 최근 올림픽이 개최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만났다.

당시 자신의 책을 인판티노 회장에게 선물한 정 회장은 FIFA를 통해 “우리가 한국의 축구 현실, 아시아와 전 세계 축구의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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