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온 ‘용산기지 버스투어’ 내달 12일 본격 운행

류인하 기자 2024. 8. 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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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용산스토리 캡쳐화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서울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4년만에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2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다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버스투어는 참가자들이 용산기지 내 역사·문화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를 직접 둘러보면서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함께 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참가자는 용산기지의 주요장소인 옛 한미연합군사령부, 미8군 사령부 등 다양한 군사시설을 비롯해 옛 일본군 사령관 관저였던 드레곤힐 호텔 등도 둘러볼 수 있다.

국토부는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5~7월 총 3차례에 걸쳐 시범투어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의 관심 등을 반영해 오는 9월부터 정식투어로 전환하기로 했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매월 한 차례 진행된다. 국토부는 향후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등을 살펴 미군과 협의를 통해 횟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가능인원은 최대 35명이다.

참가신청은 용산어린이정원 인스타그램(@yongsanparkstory)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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