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100조 돌파…전년 대비 91%↑

손서영 2024. 8. 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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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이 지난해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코스피 기준 100조 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에 결산하는 62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합산치는 102조 원,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59조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85조 9,4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2% 늘었고 순이익은 62조 1,412억 원으로 79.08%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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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이 지난해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코스피 기준 100조 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에 결산하는 62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합산치는 102조 원,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59조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 합산치는 역대 최대입니다.

매출액은 1,474조 4,80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0조 2,882억 원)보다 4.5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02조 9,903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1.43% 증가했고, 순이익은 78조 7,372억 원으로 107.21% 증가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 이익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6.98%로 지난해 같은 기간(3.81%)보다 3.17%p 늘었고, 순이익률도 같은 기간 2.69%에서 5.34%로 2.65%p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코스피 매출액의 9.9%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85조 9,4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2% 늘었고 순이익은 62조 1,412억 원으로 79.08% 늘었습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 대상 620개 사 가운데 반기순이익 흑자 기업은 492곳(79.35%)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곳, 2.58%p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 12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철강금속, 유통업 등 5개 업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업 41곳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9.17%, 5.15%로 나타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연결 기준 부채 비율은 113.11%로, 지난해 말 대비 0.26%p 증가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1조 8,652억 원으로 3.9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1.44%)과 순이익(-8.93%)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17%, 2.93%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23%p, 0.41%p 낮아졌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와 장비(43.82%), 일반전기 전자(40.97%)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98.14%), 제약(-69.46%), 오락문화(-66.68%) 등 14개 업종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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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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