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1, 2, 3, 4위 다 이겼다! 5위 토트넘은 어떨까? 승격 팀 레스터 시티 상대로 첫 승 도전

심재희 기자 2024. 8. 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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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빅4, 1라운드서 모두 승전고
5위 토트넘, 20일 레스터 시티와 첫 경기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4가 모두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비롯해 아스널, 리버풀, 애스턴 빌라가 승리 합창을 불렀다. 손흥민이 이끌며 5위에 오른 토트넘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변은 없었다.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지난해 빅4가 모두 승리를 챙겼다. 17일 리버풀이 포문을 열었다. 원정에서 승격 팀 입스위치 타운을 2-0으로 꺾었다. 디오구 조타와 모하메드 살라의 후반전 골을 묶어 승리를 신고했다. 아스널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황희찬이 버틴 울버햄턴 원더러스를 2-0으로 꺾었다. 카이 하베르츠와 부카요 사카가 골을 터뜨리며 수훈갑이 됐다.

18일 애스턴 빌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웨스트햄을 원정에서 제압했다. 후반 34분 약관 공격수 혼 두란의 결승포로 승리를 낚았다. 19일에는 맨시티가 첼시를 제압했다. 원정에서 엘링 홀란드와 마르코 코바시치의 득점으로 승점 3을 따냈다.

지난 시즌 1, 2, 3, 4위가 모두 1라운드에서 이겼다. 이제 5위 토트넘이 첫 경기를 벌인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승격 팀 레스터를 상대로 승점 3 사냥에 나선다.

살라가 17일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19일 첼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올 시즌 빅4 재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앙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솔란케를 최전방에 두고, '에이스' 손흥민을 왼쪽 윙포워드로 기본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원톱과 윙포워드를 고루 오가며 고군분투했으나, 공격 파괴력에서 문제점을 보였다. '손흥민-솔란케 콤비'를 앞세워 상대 골문을 정조준 한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이 깜짝 대승을 거두고 선두에 올랐다. 브라이턴은 17일 진행된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을 3-0으로 대파했다. 원정에서 3골 차 승리를 적어내며 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어서 나란히 2-0 승리를 거둔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9일까지 끝난 1라운드 9경기에서 무승부는 단 한 번밖에 없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본머스 경기만 1-1 무승부로 끝났다. 나머지 8경기는 모두 승패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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