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북상 비상 1단계 가동…"해안가 접근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대비해 19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제주도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모든 해안가(갯바위, 방파제, 연안 절벽 등)에 대피 명령을 내려 접근을 금지하고 하천 주변, 저지대 올레길 등 위험지역을 통제한다.
제주도는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446명을 통제 담당자로 지정해 인명 피해 우려 지역 등 182개소의 출입을 사전에 막고 침수 취약 지역에는 자율방재단을 배치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대비해 19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제주도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모든 해안가(갯바위, 방파제, 연안 절벽 등)에 대피 명령을 내려 접근을 금지하고 하천 주변, 저지대 올레길 등 위험지역을 통제한다.
이에 따라 주민, 관광객, 낚시객, 연안 체험활동자 등은 해안가에 접근할 수 없으며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도는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446명을 통제 담당자로 지정해 인명 피해 우려 지역 등 182개소의 출입을 사전에 막고 침수 취약 지역에는 자율방재단을 배치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안전 취약자 241명과 대피 조력자 433명을 연계해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위급 시 신속하게 대피를 도울 계획이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태풍의 강도가 약할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 제주지역을 향해 북상하는 첫 태풍인 만큼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태풍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경찰, 소방,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태풍 '종다리'는 19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제주로 향하고 있다.
20일 오전부터 제주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30∼80㎜, 중산간과 산지 100㎜ 이상이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