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인민은행, 금 수입할당 재개…"3개월 만에 적극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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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개월 동안 정지한 시중은행에 대한 금 수입할당을 재개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연합보망(聯合報網) 등이 19일 보도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금 수입할당 중지는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주도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중국인민은행은 금 매수를 3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7월 말에 금 보유고를 7280만 온스(2264t)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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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개월 동안 정지한 시중은행에 대한 금 수입할당을 재개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연합보망(聯合報網)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인민은행이 새로 금 수입궈터를 시중은행에 배정, 금을 적극적으로 수입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금 시세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데도 수요가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기 때문에 금 반입에 나섰다.
가격 급등으로 그간 중국 금 수요가 둔화하면서 수입할당을 중단했다. 앞서 3~4월은 중국의 매수 증대로 금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중국이 다시 금 매수를 회복하면 금 시세를 더욱 밀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애널리스트는 전망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중국에서 귀금속용 수요는 아직 약하지만 투자수요가 견고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전통적으로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일 때 금 수입할당을 수개월간 억제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금 수입할당 중지는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주도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중국인민은행은 금 매수를 3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7월 말에 금 보유고를 7280만 온스(2264t)로 묶었다.
국제적으로 금 가격이 폭등하면서 추가 매수를 자제했다는 분석이었다.
인민은행은 5월 19개월 만에 보유량을 늘리지 않았다. 4월 말에는 3월 말 7274만 온스에서 6만 온스 증대했다.
그간 안전자산으로서 금 비축량을 16.2%나 늘렸다. 지난해 인민은행은 금을 723만 온스 순매수했다.
금 현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뛰었으며 19일에는 전장보다 2.04%, 50.12달러 오른 2505.9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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