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편입…구본규 대표 체제 시동

김경학 기자 2024. 8. 19. 14: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턴키 수주 경쟁력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 차원”

LS마린솔루션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LS마린솔루션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및 LS빌드윈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의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

LS마린솔루션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원가 절감,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LS빌드윈은 지중 케이블 시공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또 시공 사업의 통합 관리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유럽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와 지중 케이블 사업이 주로 턴키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구조 재편이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또 이날 이사회에서 모회사인 LS전선 구본규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LS마린솔루션은 “구 대표의 자회사 대표 겸직은 이번이 처음으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구 대표는 10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