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 출하량 세계 1위 수성…점유율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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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 상반기 134만700대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하량을 기록하며 해당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이어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상반기 전체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75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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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 상반기 134만700대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하량을 기록하며 해당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이어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상반기 전체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90인치)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 상반기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프리미엄(1500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는 1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유럽 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은 16.9%로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유럽은 북미와 함께 양대 프리미엄 TV 시장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OLED TV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이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75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OLED와 LCD(액정표시장치)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76만9200대를 기록했다.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은 16.6%다.
올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중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이른다.
한편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446만5900대로 작년 동기보다 2% 증가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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