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서울시 전기차 화재대책에 "옳더라도 엄밀검증 후 발표했으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서 의사봉 두드리는 이철규 위원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두고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90% 충전율' 등은 방법론상 옳다고 해도 엄밀한 검증 후에 발표되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시의 대책이 전기차 포비아를 부추긴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범부처 종합대책을 강구 중이어서 지방자치단체에도 정부의 종합대책과 통일된 입장이 나오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서울시는 아파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하도록 권고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28242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