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파업 찬반 투표 시작…합의 불발 시 29일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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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각 병원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는 23일 오후 7시까지, 간호사와 의료 기사 등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성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노사 간 교섭이 불발되면 파업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오는 28일 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29일부터는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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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각 병원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는 23일 오후 7시까지, 간호사와 의료 기사 등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성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 대상은 지난 13일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한 보건의료노조 소속 62개 지부 조합원입니다.
62개 대상 사업장에는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 31곳과 고려대병원 등 민간병원 31곳이 포함됐습니다.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은 ▲조속한 진료 정상화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간접고용 문제 해결 ▲총액 대비 6.4%의 임금인상 등입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3일 사업장 62곳을 대상으로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15일간의 조정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노사가 합의를 이룬 사업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병원 경영이 악화한 탓에, 각 사업장이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노사 간 교섭이 불발되면 파업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오는 28일 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29일부터는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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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지 기자 (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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