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TV시장 왕좌 지켰지만 2위와 격차 줄어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4. 8. 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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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TV를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1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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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삼성TV 글로벌 시장점유율 28.8%(금액기준) 1위
2분기 시장점유율은 15%(출하량기준)…후발주자와 격차 줄어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TV를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후발주자와 시장점유율 격차가 줄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2분기 시장점유율은 15%(출하량기준)…후발주자와 격차 줄어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TV를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후발주자와 시장점유율 격차가 줄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켰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자평했다.
이 같은 수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AI TV를 비롯해 2500달러 이상과 초대형 TV, Neo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18.3%를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의 경우 52.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QLED TV 판매 호조로 5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29.6%의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98형 판매 호조로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3.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TV시장 '왕좌'를 지키고 있지만 후발주자의 추격이 만만치 않아 삼성전자가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15%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후발주자와 격차도 줄고 있다.
매 분기 2위 자리를 다투는 중국의 하이센스와 TCL의 경쟁에서는 TCL(11%)이 근소한 차이로 하이센스(10%)를 앞서며 2위를 탈환했다. 4위에 오른 LG전자는 유럽 시장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8%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매 분기 2위 자리를 다투는 중국의 하이센스와 TCL의 경쟁에서는 TCL(11%)이 근소한 차이로 하이센스(10%)를 앞서며 2위를 탈환했다. 4위에 오른 LG전자는 유럽 시장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8%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시장 성장을 견인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40%에 못미치는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성장했지만 하이센스와 TCL 등 중국 브랜드가 확대된 시장의 상당 부분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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