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의 미학…'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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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갤러리는 하반기 첫 전시로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국의 1세대 추상화가 유영국 화백의 개인전 '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영국은 한국 근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자연을 통해 예술과 삶의 본질을 통찰했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내면의 시선을 통해 우러나오는 색과 형태의 고유한 조합으로 표현했다.
유영국의 작품은 자연의 색상과 형태의 다양한 특성들이 병존하면서도 독특한 융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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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PKM갤러리는 하반기 첫 전시로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국의 1세대 추상화가 유영국 화백의 개인전 '유영국의 자연: 내면의 시선으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작가 사후 최초로 공개되는 미공개 소품들을 포함한 유영국의 1950~1980년대 유화 작품 40여 점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시대적 격변기를 거쳐 가는 과정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 더욱 단단한 내면과 품위로 발현된 유영국의 중용 미학을 조명한다.
유영국은 한국 근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자연을 통해 예술과 삶의 본질을 통찰했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내면의 시선을 통해 우러나오는 색과 형태의 고유한 조합으로 표현했다.
유영국의 작품은 자연의 색상과 형태의 다양한 특성들이 병존하면서도 독특한 융합을 이룬다. 산의 형상은 웅장한 동시에 평온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다의 모습은 인생의 유동성과 불변함을 함께 보여 준다.
숲의 무성하면서도 질서 있는 형태는 자연, 또는 인간 사회의 복잡다단하면서 조화로운 양상을 떠올리게 한다. 화려하고 강렬한 동시에 깊이 있고 우아한 그의 색상은 중용적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이와 같은 유영국 고유의 추상 회화는 오늘날 국제 무대에서도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모두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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