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전설2: 기연',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23년 만의 '미르' IP 활용한 한국산 게임으로 주목
"내달 초 대규모 업데이트로 원작 정통성 이어갈 것"

[서울=뉴시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이 출시 5일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위메이드커넥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이 출시 5일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게임은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원저작사 위메이드가 20여년 만에 유일하게 위메이드커넥트(퍼블리셔), 개발사 플레이웍스(개발사)와 협업하는 라이선스 게임이다. 사전 예약 110만여명 기록에 이어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 부문 인기 1위를 기록했다.

2001년 출시된 위메이드 한류 게임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미르의 전설2: 기연'은 원작의 세계관, 시스템을 계승하며 자유로운 전직과 빠른 레벨업 등 현대 RPG 유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홍보 모델로 활동하는 배우 유재명과의 시너지 효과 역시 게임 인기를 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노웨이 아웃' 시청 순위 1위와 함께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에 대한 호평이 '기연' 호응으로 확대되며 게임, 드라마, 영화로 이어지는 입소문 삼박자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정기 위메이드커넥트 팀장은 "23년 만에 한국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준비한 '미르의 전설2: 기연'이 중국 개발사들의 양산형 게임이 대부분이던 '미르2' 시장에 정통성과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르의 전설2: 기연'은 플레이웍스, 위메이드와의 협업 속에 다음 달 초 영지전,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이 출시 5일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위메이드커넥트)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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