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0주년' 포항대도교회, 태국 선교의 지경 넓혀

포항CBS 유상원 아나운서 2024. 8.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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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회창립 120주년을 맞은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등을 대상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단기선교는 임정수 담임목사를 비롯해 권오만, 유영태, 최현종 장로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송 선교사인 이국찬 목사(치앙마이드림교회)와 함께 선교현장 방문과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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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등 방문
핵심요약
- 120주년 기념 사라피드림교회 봉헌예배 드려
- 보육시설 아동 후원과 산족마을 교회 지원
- 선교의 빚을 진 교회로 선교지경 넓혀
창립 120주년을 맞은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 앞줄 가운데)는 12일부터 1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등을 대상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유상원 아나운서

올해 교회창립 120주년을 맞은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등을 대상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번 단기선교는 임정수 담임목사를 비롯해 권오만, 유영태, 최현종 장로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송 선교사인 이국찬 목사(치앙마이드림교회)와 함께 선교현장 방문과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포항대도교회 단기선교팀(이하 '단기선교팀')은 창립 120주년 기념교회인 사라피드림교회를 비롯해 위앙 프라오교회 그레이스홈, 치앙라이의 산족마을 도이메살롱에 위치한 파나사완교회, 에꼬교회, 메짠 르앙 유치원, 메쑤웨이교회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아동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고, 클래식 연주와 찬양, 워십댄스 등을 통해 복음과 함께 기쁨을 전했다.

포항대도교회 단기선교팀은 보육시설인 위앙 프라오교회 그레이스홈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로했다. 유상원 아나운서


사라피드림교회는 포항대도교회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세운 교회로 교회 개척의 비전을 갖고 있던 차이 빤야프라폰 목사와 이국찬 선교사, 포항대도교회가 함께 손을 잡고 지난 5월 기공예배를 드리고, 오는 10월 예배당 완공을 앞두고 있다.

위앙 프라오교회 그레이스홈은 마약으로 깨진 가정의 아이들 7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보육원으로 척추 장애를 앓고 있는 사팃 목사가 운영하고 있다.

산족마을인 도이메살롱은 마오쩌둥의 공산당과 장제스의 국민당 사이에 일어난 국공내전에서 패한 혁명군이 국민당 퇴치를 피해 정착한 곳으로 중국 남부지방에 살던 '아카족'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아카족이 거주하는 산족마을의 파나사완교회와 에꼬교회 등을 방문해 사역자와 주민들을 격려했다. 유상원 아나운서


'천국의 마을'이라는 뜻으로 1천여 명이 거주하는 파나사완 마을에는 유타판 전도사가 시무하는 파나사완교회가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며 주변의 가난한 학생들을 돕고 있으며, 역시 아카족 출신의 사댓 전도사가 시무하고 있는 에꼬교회에는 지난 2019년 포항대도교회가 마을주민을 위해 수도관을 교체해주기도 했다.

단기선교팀은 파나사완교회와 에꼬교회를 방문해 준비한 선물을 아동과 마을에 전한 뒤 사역자들의 건강과 마을주민의 영혼 구원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이와 함께 메짱 르완 유치원과 메쑤웨이교회를 방문해 격려했다.

임정수 목사는 "120년 전 선교사의 헌신으로 세워진 포항대도교회가 이제는 선교사를 파송하고 태국 등 선교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됐다"며 "선교에 빚을 진 포항대도교회가 앞으로도 태국의 미래세대를 세우고 그들을 통해 복음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대도교회 권오만 장로(좌)가 메쑤웨이교회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유상원 아나운서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대도교회는 지난 1904년 미국 선교사 맹의와 선교사의 전도대 활동을 통해 같은 해 5월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포항대도교회는 지난 2004년 아프리카 브룬디에 100주년 기념교회 겟세마네센터를 설립한 뒤 인도네시아와 스위스, 쿠바, 우간다 등을 대상으로 협력선교에 나서고 있다.

2015년 7월 태국 이국찬, 이영림 선교사를 주파송 선교사로 협력하고, 같은 해 12월 태국 치앙마이드림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창립 111주년 기념 미얀마 호이딘담교회 설립(2015년)과 현지사역을 위해 디디복지재단 창립(2016년) 등 선교 지경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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