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폭락 대책 세워라" 논 갈아엎은 광주·전남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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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농민들이 정부에 쌀값 안정을 촉구하며 논을 갈아엎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9일 전남 영광군 대마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없이 떨어지는 쌀값 앞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을 논을 갈아엎는다"며 "정부는 시장격리 등 쌀값 폭락 대책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5차례에 걸쳐 쌀 수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쌀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이젠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으로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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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농민들이 정부에 쌀값 안정을 촉구하며 논을 갈아엎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9일 전남 영광군 대마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없이 떨어지는 쌀값 앞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을 논을 갈아엎는다"며 "정부는 시장격리 등 쌀값 폭락 대책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5일 기준 쌀값은 80㎏당 17만8천476원까지 떨어졌다"며 "이대로면 2022년 쌀값 대폭락 상황처럼 많은 농민이 파산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5차례에 걸쳐 쌀 수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쌀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이젠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으로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시장격리 20만t을 즉각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나락(20㎏)값 8만원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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