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패럴림픽 선수단 등에 2000만원 후원…"지속적 관심 갖고 응원"

선수단에 1500만원·장애인테니스협회에 500만원 기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이 19일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에게 후원금을 기부했다. 사진은 2017년 12월7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승환. 2016.12.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에게 후원금을 기부했다.

삼성 구단은 19일 "오승환이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에 1500만원,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에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오승환은 휠체어테니스 및 기초종목 육성 등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승환은 2016년 휠체어테니스 임호원에게 1000만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장애인 체육을 위해 총 6000만원을 지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뒤 오승환과 함께 후원금 전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장애인 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다가오는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준비한 모든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파리 패럴림픽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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