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홀린 대웅 이지덤… 시나모롤 컬래버 배경엔 '이 사람'
이지덤 마케팅 담당… 아마존·MZ세대 공략 주역
컬래버 성과 '톡톡'… "해외 영향력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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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덤 뷰티 북미 아마존닷컴 입점은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졌다. 입점 1년 만에 북미 아마존닷컴에서 창출한 이지덤 뷰티 매출이 기존 핵심 대(對)소비자 유통채널인 올리브영, 쿠팡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현지화를 위해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한인 커뮤니티 등 니치마켓(틈새시장)을 선제 공략한 게 주효했다. 현지에서 전례 없던 마그네슘니들형 여드름 패치 '이지덤 뷰티 퀵카밍'을 선보인 것도 흥행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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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모롤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이지덤 뷰티 핵심 타깃인 15~25세 여성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대웅제약이 파악한 온라인몰 리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제품 구매 후기를 보면 "시나모롤 파우치가 귀여워 제품을 구매했다" "귀여운 걸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이 제품을 골랐다"는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는 게 신 매니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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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규모 드럭스토어 CVS 등 오프라인 채널 공략 속도도 높인다. 북미 아마존닷컴에 입점하며 온라인 시장에 진입한 것은 현지 시장 공략에 필요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신 매니저는 설명했다. 온라인에 더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이지덤 뷰티의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 매니저는 동남아와 유럽 시장 진출도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외국인이 사야 할 대표적인 한국 제품으로 이지덤 뷰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신 매니저는 "동남아와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이지덤 제품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꾸준히 듣고 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부 케어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소비자들의 사용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기존에 없던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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