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내리세요. 나라도 안 가요" 최민식이 일침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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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높은 영화관 가격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최민식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영화관의 경영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런 최민식의 발언은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보편화로 인해 이어지는 영화관 경영난에 비싼 가격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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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최민식이 높은 영화관 가격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최민식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영화관의 경영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금 극장 값도 많이 올랐다. 좀 내려야 한다. 갑자기 확 올리면 나라도 안 간다"면서 "영화관 가격이 1만5000원인데 그럴 바엔 스트리밍 서비스 앉아서 여러 개 보지 뭐 하러 발품 팔아서 영화관 가겠느냐. 이런 현실적인 부분 우리끼리도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들도 코로나 때 죽다 살아난 사람들이다. 심정적으로 이해가 된다"면서도 "부담되는 가격은 맞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손석희도 "비싸긴 하다. 둘이 가면 3만원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최민식의 발언은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보편화로 인해 이어지는 영화관 경영난에 비싼 가격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은 극장들은 팬데믹이 끝난 후 이 기간의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2배 정도로 인상했다. 하지만 OTT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관객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최민식이 출연한 '파묘'나 마동석의 '범죄도시4' 등은 1000만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대부분의 영화는 큰 소득을 보지 못한 채 상영을 마쳤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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