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드리블러, 메시가 6위라고?"…나이든 '신' 넘어선 5인은 누구? 1위는 김민재 동료였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드리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역시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다. 스피드, 타이밍, 기술, 감각 등 모자랄 것이 없었던 완벽한 드리블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 메시 옆에 있던 수비수들은 메시의 드리블로 나가 떨어져야만 했다. 드리블에 있어서도 메시는 '신'이었다.
하지만 신도 세월을 거스를 수 없는 법. 37세가 된 메시는 예전만큼 빠르지도 않고, 폭발적이지도 않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최고의 드리블러의 자리도 후배들에게 내줘야 했다. 그렇다면 메시를 넘어서 최고의 드리블러가 된 선수는 누구일까.
메시는 베스트 11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37세의 나이에도 매우 높은 순위라 할 수 있다. 메시 앞에 있는 5명은 선수를 살펴보면, 5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하나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다. 4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 3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제레미 도쿠,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로 선정됐다. 1위는 김민재의 팀 동료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
이 매체는 무시알라에 대해 "모든 경기에서 모든 것이 매끄러운 선수다. 무시알라는 미끄럽게 경기장을 가로지른다. 첫 터치와 가속력이 빼어나다. 이런 무시알라 앞에서 수비수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천재다. 그의 드리블과 페인팅에는 불필요한 동적이 없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비수를 제치는데 탁월하다. 간단하지만 위대하다"고 평가했다.
메시의 뒤 명단을 살펴보면 7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8위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 9위는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10위는 맨시티의 사비우, 11위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이 선정됐다.
◇세계 최고 드리블러 TOP 11
1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2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3위.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4위.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5위.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6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7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8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9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10위. 사비우(맨체스터 시티)
11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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