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훌쩍 넘은 '파판의 아버지' 황유 영웅 레이드 올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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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아버지 사카구치 히로노부 전 스퀘어에닉스 부사장이 62세 나이로 '파이널 판타지14: 황금의 유산' 최신 영웅 레이드 올클에 성공해 화제다.
19일 시카구치 전 부사장은 X에서 황금의 유산 최종 레이드 '지천의 좌 아르카디아: 라이트 헤비' 4층 클리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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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아버지 사카구치 히로노부 전 스퀘어에닉스 부사장이 62세 나이로 '파이널 판타지14: 황금의 유산' 최신 영웅 레이드 올클에 성공해 화제다.
19일 시카구치 전 부사장은 X에서 황금의 유산 최종 레이드 '지천의 좌 아르카디아: 라이트 헤비' 4층 클리어 소식을 전했다. 62세라는 게이머로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최고 난도 콘텐츠를 클리어한 열정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시카구치 전 부사장은 '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는 시리즈 첫 작품인 '파이널 판타지'부터 '파이널 판타지 V'까지 개발진을 총괄하는 디렉터로를 역임했다. 이후 스퀘어 에닉스 부사장으로 일했다.
올클 소식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시카구치 전 부사장이 모든 콘텐츠를 공략하기 위해 손글씨로 공부해가며 노력한 모습이 팬들의 귀감이 됐기 때문이다. 노력한다면 누구나 깰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다.
역대 레이드 중 퍼스트 클리어가 나오기까지 가장 적은 시간이 소요된 레이드로 영웅 레이드 중 가장 쉬운 난도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다른 영웅 레이드와 비교했을 때 쉬운 것일뿐, 멘땅에 들이박는다고 해서 무작정 클리어할 수 있는 콘텐츠는 아니다.
사카구치 전 부사장은 "4층은 긴장도 되고, '아깝다'라는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라며 기믹을 이해하고, 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직접 공략을 그려가며 공부했다. 그가 공개한 그림에는 일렉트로프, 미드나이트, 선라이즈 등 핵심 기믹이 담겨있다.
그는 탱커인 '나이트'를 주직으로 트라이에 나섰다. 첫클과 동시에 나이트 검/방패가 드롭되어 4층 졸업에 성공해 수많은 유저들의 부러움을 샀다.
팬들은 시카구치 전 부사장의 올클 소식을 보고 "60세의 나이로도 엔드 콘텐츠를 소화하다니 대단하다", "저만큼만 공부하면 누구나 꺨 수 있다. 다른 유저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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