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한국형 IRA 지원해주면 AI 인프라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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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9일 "한국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지원해주면 이른 시일 내 인공지능(AI) 인프라가 발달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의된 한국형 IRA 법안도 이 같은 탄소중립 사업 지원과 첨단 산업군 투자세액 공제 등을 골자로 하는데, 유 대표는 AI 투자 생태계 활성화 차원에서 이 법안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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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9일 "한국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지원해주면 이른 시일 내 인공지능(AI) 인프라가 발달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이천포럼 2024'에 참석해 '다가오는 일반 인공지능(AGI)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등 청정에너지 전환 촉진을 위해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제정한 법률이다.
최근 발의된 한국형 IRA 법안도 이 같은 탄소중립 사업 지원과 첨단 산업군 투자세액 공제 등을 골자로 하는데, 유 대표는 AI 투자 생태계 활성화 차원에서 이 법안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대표는 또 이 자리에서 통신 네트워크를 AI 네트워크로 바꿔 선구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유 대표는 강연에 앞서 개회사에서는 AI 칩, AI 데이터센터, AI 개인비서 서비스 등 SK그룹의 AI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언급하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K-AI 얼라이언스 등 협업체를 통해 AI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AI 개인비서 서비스를 출시하고 GTA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도 했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국내외 석학 강연과 사내외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술 혁신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행사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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