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남아프리카에서 7000만 명 기아 위기

이현욱 기자 2024. 8. 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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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들면서 수천만 명을 기아 위기에 처해있다.

19일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조사 결과, 지난 4월까지 이어진 엘니뇨의 여파로 아프리카 남부지역에서 약 7000만 명이 식량 부족으로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니뇨가 유발한 가뭄으로 남아프리카에서는 농작물 재배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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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아프리카 남부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들면서 수천만 명을 기아 위기에 처해있다.

19일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조사 결과, 지난 4월까지 이어진 엘니뇨의 여파로 아프리카 남부지역에서 약 7000만 명이 식량 부족으로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니뇨가 유발한 가뭄으로 남아프리카에서는 농작물 재배 기회를 놓쳤다. 이로 인한 광범위한 식량 부족으로 잠비아와 짐바브웨는 기아에 따른 국가 재난을 선포했고, 레소토와 나미비아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말라위의 경우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90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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