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지진 경보 어쩌라고…일본인 5명 중 1명은 준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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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했던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와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 21%가 특별한 방재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대 방재정보연구센터가 9∼11일 임시정보가 발표된 지역의 20∼69세 주민 9400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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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했던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와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 21%가 특별한 방재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대 방재정보연구센터가 9∼11일 임시정보가 발표된 지역의 20∼69세 주민 9400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지난 8일 일본 정부는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난카이 해곡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에 따라 도쿄 동북부 이바라키현에서 열도 서남쪽 오키나와까지 29개 도부현(都府縣·광역 지방자치단체)의 707개 시초손(市町村·기초자치단체)에 임시 정보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 지역에 사는 이들 가운데 임시 정보를 "인지했다"는 비율은 83%에 이르렀다. 하지만 임시 정보를 알게 된 후 어떤 행동을 취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21%는 "특별히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20%는 ‘물이나 식료 등의 비축 확인’이라고 답했고 ‘가족과 연락 방법 확인’(9%), ‘가구가 넘어지지 않도록 확인’(8%)이 그 뒤를 이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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