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판정 이동우 “행인들 ‘얼마큼 보이냐’ 물어, 5% 남은 시야도 없어져 전맹”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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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동우가 김경식과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8월 17일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동우를 만나다 망막변성증 발병, 남았던 5% 시력도 전맹.. 전 국민 울린 개그맨 우정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개그맨, 이동우와 김경식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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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개그맨 이동우가 김경식과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8월 17일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동우를 만나다 망막변성증 발병, 남았던 5% 시력도 전맹.. 전 국민 울린 개그맨 우정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개그맨, 이동우와 김경식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아 시력을 점차 잃기 시작해 결국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동우는 "나는 전맹이 된 지 꽤 오래됐다. 병 판정을 받은 지 20년이 됐고, 실명 판정을 받은 지는 15년 정도가 됐다"고 했다.
이어 "병 판정을 받고 실명 판정을 받기 전까지 4~5년 정도 5%의 시야가 남아서 다큐도 찍고 책 출간도 하고 그런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실명 판정을 받아 시야나 시력 없이 전맹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우는 "길을 지나다가도 많은 사람들이 '얼마큼 보여요?'라고 물어보신다. 머뭇거리며 어려워하시더라. 충분히 이해한다"며 "지옥을 한 번 경험해 보면,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것,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동우는 "지금 참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방송을 많이 하냐, CF를 많이 찍냐, 사업을 하냐. 척 봐도 어려울 것 같지 않냐. 몸도 아프고 어렵다. 경식이가 뭔가 마음이 거칠어지거나 무거워질 때, 먹구름이 낄 때, 그런 순간에 탁 전화해서 '나 지금 조금 힘들어 동우야' 이렇게 얘기해 줄 때 너무 살아있다는 게 감사하다"며 김경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경식은 "동우 앞에선 자꾸 눈물이 난다. 연민의 눈물이 아니다. 나는 나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솔직하게 되니까 벅차서 눈물이 난다. 그걸 묵묵하게 들어주는 친구가 옆에 있는 것뿐"이라며 고마워했다.
김경식과 이동우는 '우동살이'라는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따뜻한 이야기, 우리 일상 소소한 이야기 가지고 찾아뵐 테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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