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아마존 합작 프로젝트 'TL' 글로벌 버전 10월1일 정식 출시

(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가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준비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앤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10월1일(이하 현지 기준) 시작하며,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앞서 해보기) 서버는 9월26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TL'의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론칭 일자를 10월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으며,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이용자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전투, 성장, 길드 매칭 등 주요 콘텐츠를 개선한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 업데이트에서 호평을 받은 '스킬 특화'와 '생활형 콘텐츠(낚시, 요리, 아미토이 원정)' 등도 글로벌 버전에 적용한다.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글로벌 서비스 론칭에 앞서, 지난 7월18일부터 24일까지 'TL'의 공개 테스트(Open Beta Test)를 진행했다. 스팀DB에 따르면 테스트 첫 날 6만 명 이상의 최고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스팀(Steam)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장르 중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모였다.

(제공=엔씨소프트).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글로벌 게임 전문 미디어들은 개선된 게임성을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해외 매체 MMORPG닷컴은 "다른 MMORPG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몰입감을 주는 놀라운 그래픽"이라며 "지팡이나 대검 등 원하는 무기를 장착하면 그 클래스(Class, 직업)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평가했다. IGN도 "세밀한 묘사로 가득한 월드가 놀라울 정도로 매끄럽게 진행된다"며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스킬 콤보와 패링(Parrying, 막기)이 'TL'의 핵심 재미 요소"라고 소개했다.

아마존게임즈는 글로벌 론칭에 앞서 'TL'을 미리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서버를 9월26일 연다.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의 이용자는 PC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 5, PS5),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아마존게임즈의 로라 스터(Laura Sturr) 운영 총괄 매니저는 "테스트 결과를 통해 'TL' 론칭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가 커졌다"며 "이용자의 다양한 피드백과 개선 사항을 반영해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