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가슴·가발로 여성인 척 탈옥 시도 몇 미터 앞두고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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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남성 죄수 두 명이 여성으로 변장해 탈출하려다 발각됐다.
CNN,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각) 브라질 이타이팅가 지역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남성 죄수 2명이 탈옥을 시도했다.
이에 앞서 9일 전에는 인근 교도소에서 22명의 수감자가 탈옥을 시도한 바 있다.
탈옥 시도 과정 중 수감자 중 한 명은 총에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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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남성 죄수 두 명이 여성으로 변장해 탈출하려다 발각됐다.
CNN,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각) 브라질 이타이팅가 지역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남성 죄수 2명이 탈옥을 시도했다.
프란시스코 다 실바와 카를로스 올리베이라는 면회 시간을 이용해 죄수복을 여성 옷으로 바꿔 입고 가짜 가슴, 가발로 면회 온 여성인 척했다.
면회 시간 종료 후 혼란한 틈을 이용해 빠져나가려던 이들은 예리한 눈썰미를 지닌 교도관에 의해 들통났다.
출입문에서 불과 몇 미터 앞에서 탈옥에 실패한 것이다.
교도소와 검찰은 이들의 탈옥 시도를 누군가 도운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브라질 법에 따르면 탈옥을 도운 사람은 징역 2년형에서 6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9일 전에는 인근 교도소에서 22명의 수감자가 탈옥을 시도한 바 있다.
이들은 감방으로 이동하던 중 교도관 3명을 인질로 잡고 탈출을 하려다 교도소 측이 총을 발사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탈옥 시도 과정 중 수감자 중 한 명은 총에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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