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찾은 與 포털 TF…네이버 "책임감 가지고 임할 것"

정유림 2024. 8. 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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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뉴스 공급 체계 문제점을 지적해 온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불공정 행위 근절과 뉴스 서비스의 편향성 개선을 촉구했다.

19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TF 위원들을 만난 유봉석 네이버 정책·위기관리(RM) 대표는 "우려의 마음으로 회사를 찾으신 것 같아 죄송스럽다"며 "(의원들께서) 이야기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네이버 역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책무를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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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 네이버 방문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포털의 뉴스 공급 체계 문제점을 지적해 온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불공정 행위 근절과 뉴스 서비스의 편향성 개선을 촉구했다. 네이버 측은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19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를 찾은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 위원들과 네이버 관계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정유림 기자]

19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TF 위원들을 만난 유봉석 네이버 정책·위기관리(RM) 대표는 "우려의 마음으로 회사를 찾으신 것 같아 죄송스럽다"며 "(의원들께서) 이야기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네이버 역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책무를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우려에 대해서는 (네이버에서도) 등한시 하지 않고 있고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함이 있는 것 같다"며 "조치할 부분이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모색해 (오늘 방문하신) 우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해결되는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에는 네이버 측에서 최수연 대표, 유봉석 정책·위기관리(RM) 대표를 비롯해 채선주 대외·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이 참석했다.

TF 위원장인 강민국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포털 뉴스가 좌편향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를 오랫동안 받아왔고 네이버의 무책임한 태도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며 "뉴스 노출 알고리즘에 대해 합리적이고 공평한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논의를 마치고 나온 후 강 의원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언론사와의 제휴 여부나 기존 제휴 언론사의 계약 연장·해지 판정 등을 결정하는 기구)의 편향성, 불공정성에 대한 우려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고 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을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겠다고 했다"며 "명쾌하게 답변이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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