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홈런 악몽 잊어라, 각성한 신재영의 명품 투구

사진=JTBC ‘최강야구’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1년 만에 다시 독립리그 대표팀을 만났다.

8월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5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 맵도리 투수 신재영이 지난해 독립리그 대표팀에게 맞은 홈런 설욕전에 나선다.

지난해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신재영은 선발로 출전, 초반에 호투를 이어나가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회 초 박수현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결국 그는 5회 초 선두타자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책임 주자를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던 뼈 아픈 과거가 있다.

이번 경기에도 ‘신재영 킬러’ 박수현이 출전한다는 소식에 몬스터즈 선배들은 “재영이 안 던지니까 괜찮다”며 그를 자극한다. 이에 누구보다 설욕을 꿈꿨을 신재영은 선발 투수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다. 각성한 신재영은 자신만의 투구 페이스로 타자들을 상대하며 타선을 꽁꽁 묶는다.

그리고 드디어 피홈런의 굴욕을 안긴 박수현과 마주한다. 시즌을 거치며 ‘마라맛 맵도리’로 진화한 신재영은 박수현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와 독립리그 대표팀은 직관 경기를 즐기러 온 팬들에게 어느 때보다 쫄깃한 경기를 선물한다. 이들은 상대가 선취점을 내 리드를 잡으면 곧바로 추격의 안타를 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보여준다. 여기에 양 팀 투수들도 혼신의 피칭을 보여주며 고척돔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야구의 진정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정근우의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 비상이 걸린다. 심지어 대학리그 경기로 영건 선수들이 대거 부재한 상황, 한편 문교원에게는 희망이 생긴다. 인하대전을 기점으로 잠재력이 폭발한 문교원이 이번 직관 경기 라인업에 첫 선발로 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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