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 잠실구장 마운드에 선다···20일 LG-SSG전 시구
윤은용 기자 2024. 8. 19. 13:31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여자 양궁의 임시현(한국체대)이 잠실구장 마운드에 선다.
LG는 19일 “양궁 종목 최초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임시현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임시현은 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SSG의 2024 프로야구 경기 시작을 알리는 공을 던진다.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LG에서 시구자로 초청해주셨는데 전국체전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에 다시 불러 주셔서 영광이다. LG의 승리를 위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시현은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혼성전,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를 차지하며 남자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대한체육회 선정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편 21일에는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시구를 한다. 아이린은 “2016년에 시타를 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시구로 다시 한번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구는 첫 도전인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린은 지난 7월 신한은행의 초청으로 승리 기원 시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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