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상반기 매출 958억 달성…전년比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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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FSN은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9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지분투자, 협업 중인 슈즈 브랜드의 경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세가 가속화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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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사 FSN은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9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특히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진행 중인 테크 사업부문을 제외한 마케팅, 커머스 사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억원 이상 늘어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FSN은 자회사 부스터즈를 통해 라이프·헬스케어 브랜드, 플랫폼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분투자 또는 파트너십 브랜드를 위한 전문적인 마케팅 서비스와 전방위적인 세일즈 부스팅을 통해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부스터즈는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호실적 기록했다.
최근 지분투자, 협업 중인 슈즈 브랜드의 경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세가 가속화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음료 파트너 브랜드들도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애슬레저 브랜드를 비롯한 신규 파트너십도 본격 진행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 상승폭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서정교 FSN 대표이사는 "최근 인수한 하이퍼코퍼레이션을 중심으로 그룹 내 테크 사업을 재편, 헬스케어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FSN은 클라이언트(광고 부문), 브랜드 액셀러레이팅(커머스 부문) 사업의 실적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왔다"면서 "해당 사업 부문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자회사 통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성과 중심의 경영체제 확립 등 그룹내 경영효율화를 위한 노력들이 단기간 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는 광고 업종의 성수기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부스터즈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더 큰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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