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슈가 포토라인? 다른 피의자와 동일 기준으로"

이미나 2024. 8. 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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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소환 조사 시기가 이번 주 중 정해질 전망이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슈가의 소환 조사 시기를 질문에 "수사팀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소환 시기에 대해선 "일정 조율한다고 보고 받았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수사팀 일정상 이번 주 중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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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지호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 슈가 (한경 DB)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소환 조사 시기가 이번 주 중 정해질 전망이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슈가의 소환 조사 시기를 질문에 "수사팀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슈가의 경찰 출석 시 포토라인을 서는지를 "기존 다른 피의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할 것"이라며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워줄 순 없다. 피의자 소환 절차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소환 시기에 대해선 "일정 조율한다고 보고 받았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수사팀 일정상 이번 주 중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가/사진=한경DB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맥주 한 잔을 마셨다'는 진술과는 전혀 다른 수치다.

슈가와 소속사 모두 사고 직후 사고를 낸 이동 수단에 대해 전동 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라고 밝혀 사건을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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