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을지연습' 돌입…"통합방위 태세 확립 중점"

전원 기자 2024. 8. 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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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2024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19일 오전 8시 도청 전 직원 대상으로 전시 직제 편성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10시엔 '2024년 을지연습'을 위한 최초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국가안보를 지키는 주춧돌, 을지연습'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31사단과 전남도에서 최초 상황 보고, 31사단 화생방대대에서 북한 대량파괴 무기(핵) 위협 및 대응에 대한 브리핑, 각 기관에서 실시해야 할 사항 토의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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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등 유관기관과 최초 상황보고회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오전 도청 충무시설에서 ‘2024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전남도 제공) 2024.8.19/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2024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19일 오전 8시 도청 전 직원 대상으로 전시 직제 편성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10시엔 '2024년 을지연습'을 위한 최초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전남도와 육군 제31보병사단, 해군 제3함대사령부, 전남도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국가안보를 지키는 주춧돌, 을지연습'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31사단과 전남도에서 최초 상황 보고, 31사단 화생방대대에서 북한 대량파괴 무기(핵) 위협 및 대응에 대한 브리핑, 각 기관에서 실시해야 할 사항 토의 등이 이어졌다.

이번 을지연습엔 도, 시군, 공공기관, 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 128개 기관 1만 5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예년과 달리 비상소집을 위기관리 연습 기간 중 불시로 실시했다.

도는 지난 14일 오전 5시 40분 필수 요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이날 도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을지 3종' 사태 선포에 따른 조치 및 관계기관 상황 공유 등 훈련 상황을 조성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을지연습에서 전시창설 기구훈련은 연습 1일 차에 4시간 훈련하던 것을 연습 종료시까지 진행하기로 했으며, 민방위훈련은 3일 차 오후 2시가 아닌 4일 차 오후 2시로 변경해 훈련한다고 전남도가 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연습을 통해 북핵 위협 등 우리가 마주한 엄정한 안보 현실을 되새기고,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연습을 위한 연습이 아닌, 실전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비상 대비 역량을 점검하고, 연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시장, 군수 책임하에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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