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이 본 '손·차·박' 논쟁! 대망의 1위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역대 최고의 한국인"

박건도 기자 2024. 8. 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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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에서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한국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한국은 수년에 거쳐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배출했다. 손흥민과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름을 떨쳤고, 차범근은 최초의 유명 선수 중 하나로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며 위대한 한국 선수 10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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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역대 한국인 축구 선수 TOP 10을 선정한 영국 매체. /사진=기브미스포츠 갈무리
영국 매체에서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한국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차범근, 박지성(이상 은퇴)이 나란히 상위 세 명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한국은 수년에 거쳐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배출했다. 손흥민과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름을 떨쳤고, 차범근은 최초의 유명 선수 중 하나로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며 위대한 한국 선수 10인을 선정했다.

1위는 손흥민이다. 매체는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세계적인 슈퍼스타이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그의 우상 차범근과 마찬가지로 레버쿠젠에서 뛴 선수다. 현재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현 소속팀에서 400경기 이상 뛰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이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2010년 한국 국가대표팀 데뷔 후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주장을 맡았다. 국가대표로서 120경기 이상 뛰었다"며 "그의 파괴적인 효율성과 리더십은 그가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로 기록된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박지성과 함께하는 'MMCA 플레이: 주니어풋살'에서 축구 꿈나무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오픈 트레이닝이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Tottenham Hotspur) 손흥민이 경기장에 들어서며 환호하는 팬들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위와 3위는 각각 차범근과 박지성에게 돌아갔다. 차범근에 대해 '기브미스포츠'는 "한국 스타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만든 선구자다. 프랑크푸르트 첫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컵을 차지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당시 에버딘 감독)으로부터 '멈출 수 없는 선수'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된 차범근은 1년 뒤 DFB 포칼에서 우승 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UEFA컵 결승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레버쿠젠의 첫 유럽 우승에 일조했다. 1989년 은퇴까지 단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고 치켜세웠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인상적인 2년을 보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7시즌 동안 200경기 넘게 뛰며 프리미어리그 4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을 차지했다"고 조명했다.

특히 박지성의 국가대표팀 경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기브미스포츠'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은 세르히오 콘세이상을 제친 뒤 비토르 바이아 다리 사이를 가르는 골을 넣었다. 이는 대회 최고의 득점 중 하나였다"며 "2010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와 경기에서 한국을 위해 결승골을 넣었다. 16강 진출에 일조한 선수"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현역 선수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4위, 기성용(FC서울)이 7위에 위치했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무대에서 뛰었던 이영표가 5위,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6위를 기록했고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8위, 이동국과 설기현이 각각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전 감독이 2월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 열린 ‘제36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18일 슈투트가르트전 포효하는 김민재. /사진=뮌헨 공식 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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