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여한이 없어” 울산 세이고 코치의 잊지 못할 하루, ‘아이돌 연습생’ 쌍둥이 손녀가 울산 치어리더들과 ‘특별 공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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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들이 내 소속팀 울산 HD FC의 홈구장에서 공연을 할 것이라곤 상상조차 못했다. 꿈같은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세이고 코치는 "손녀들이 이전부터 한국 문화와 음악을 아주 좋아했다"며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손녀들이 공연을 하다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환하게 웃었다.
공연 전 만난 세이고 코치의 쌍둥이 손녀는 "한국엔 여행으로 와본 적이 있다"면서 "할아버지의 일터인 울산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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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들이 내 소속팀 울산 HD FC의 홈구장에서 공연을 할 것이라곤 상상조차 못했다. 꿈같은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8월 18일 수원 FC전 킥오프를 1시간 30분 앞둔 때였다. 울산 이케다 세이고 코치의 얼굴엔 설렘과 긴장이 섞여 있었다.
세이고 코치의 쌍둥이 손녀 유리카, 마린 양이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만 보러 온 게 아니었다. 유리카, 마린 양은 경기 시작 1시간 전 울산 치어리더들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특별 공연에 나섰다.
세이고 코치는 “손녀들이 이전부터 한국 문화와 음악을 아주 좋아했다”며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손녀들이 공연을 하다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손녀들이 ‘할아버지의 일터에서 꼭 공연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제 공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경기를 준비할 때와 똑같은 긴장감”이라고 했다.
세이고 코치는 “선수들이 몸을 푸는 시간”이라며 “차라리 그게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고 코치는 ‘김판곤 감독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녀들을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니’냔 말에 “프로의 세계에서 그런 건 없다”고 했다.
공연 전 만난 세이고 코치의 쌍둥이 손녀는 “한국엔 여행으로 와본 적이 있다”면서 “할아버지의 일터인 울산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할아버지와 꼭 연락을 주고받는다. 이렇게 큰 무대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이다. 기대가 정말 많이 된다”고 했다.
유리카, 마린 양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팬들은 공연을 마친 울산 치어리더, 세이고 코치의 손녀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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