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감독, 아들 선수' 3x3 축제 즐긴 전병준-우진 부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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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 감독과 선수로 농구 축제를 즐겼다.
전병준 감독의 아들 초등학교 5학년 전우진은 "친구들과 3x3 대회에 나가면 그동안 예선과 본선이 전부였는데, 결승까지 가서 너무 좋았다"며 "3x3를 하면서 개인 기량이 늘고 팀 워크를 배울 수 있었다. 또 아빠와 축제를 함께 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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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2024 농구 i-Leage i-Festa'가 1박 2일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농구 i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여름 축제 i-Festa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충북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했다.
i리그 선수들은 제천체육관에서 3x3를 즐기고, 체육관 밖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한여름 농구 축제를 즐겼다. 여기에 농구 부자(父子)도 함께 축제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바로 3x3 여자국가대표 전병준 감독과 그의 아들 전우진(KCC 이지스 주니어)이다.
이번 i-Festa 3x3에서는 클럽 지도자가 코트에 내려와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가 아닌 축제이기에 많은 지도자도 선수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에 전주 KCC 이지스 주니어 코치들의 배려로 전병준 감독은 아들과 함께 경기를 뛰었다. 그렇게 전 감독이 이벤트로 이끈 전주 KCC 이지스 주니어는 U12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원주DB U12에 8-14로 패하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전병준 감독은 "아들이 최근 3x3 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그때는 밖에서 지켜봤는데, i-Festa는 축제인 만큼 클럽의 배려로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아들은 물론이고 아들 친구들도 3x3에 대해 질문하고 패턴을 물어보면서 지도할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3x3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잠시 학부모로 축제를 즐긴 전병준 감독은 다시 본업으로 돌아간다. 3x3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의 행보를 이야기했다.
전병준 감독은 "3x3 제천대회를 찾을 예정이다"며 "코리아투어 외에도 3x3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내용을 공유 중이며, 앞으로도 3x3 저변 확대와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움직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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