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435+7타점’ 캡틴 구자욱 맹타…젊은 피 좋지만, 여전히 중심은 ‘구스타’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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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삼성 테마는 '젊은 피'다.
구자욱은 올시즌 104경기, 타율 0.320, 22홈런 83타점, 출루율 0.391, 장타율 0.571, OPS 0.962를 찍고 있다.
그래도 구자욱이 중심을 잡는다.
구자욱은 "내가 잘하고 있다는 것보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 다들 삼성을 하위권이라 하지 않았나. 기적 같은 일을 만들고 있다.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며 뒤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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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올시즌 삼성 테마는 ‘젊은 피’다. 20대 초반 선수들이 펄펄 난다. 그러나 ‘구스타’ 구자욱(31)을 빼놓을 수 없다. 핵심이고, 중심이다.
구자욱은 올시즌 104경기, 타율 0.320, 22홈런 83타점, 출루율 0.391, 장타율 0.571, OPS 0.962를 찍고 있다. 단연 팀 내 최고 성적이다.
‘커리어 하이’ 페이스로 가는 중이다. 홈런은 하나만 더 치면 개인 최다 기록이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100타점도 보인다. 타율 3할-출루율 4할-장타율 5할도 보인다. 이는 2016년이 마지막이다.
8월 페이스가 좋다. 삼성은 8월 들어 11승 4패, 승률 0.733을 찍고 있다. 리그 2위다. 지난주로 좁히면 5승 1패다. 덕분에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구자욱이 날았다. 주간 타율 0.435, 2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26이다. 6경기 전부 안타를 생산했다. 멀티히트가 4경기다. 최근 5경기 연속 타점도 있다.
16일 NC전에서는 4-3에서 5-3으로 달아나는 적시 2루타를 쳤다. 17일에는 1-3에서 2-3으로 붙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결국 이 경기도 5-4 역전승을 거뒀다.
18일에도 1-0에서 2-0을 만드는 적시타, 3-1에서 5-1로 앞서는 2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1회에는 희생번트를 대며 팀 선취점의 징검다리 역할도 했다.
2012년 입단해 상무 전역 후 2015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 중이다.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5년 총액 120억원이라는 대형 계약도 맺었다. 삼성이 확실히 대우했다.
2022시즌은 주춤했다. 5홈런에 그쳤고, OPS도 0.741이 전부. 지난해 부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대폭발’이다.
그동안 외롭다면 외로웠다. 올시즌은 다르다. 구자욱 외에도 여기저기서 터진다. 그래도 구자욱이 중심을 잡는다. 강민호는 “구자욱이 주장으로서 정말 잘하고 있다”고 했다. 박병호 또한 “와서 보니 구자욱이 정말 캡틴 역할을 잘한다”고 말했다.
밝은 성격의 구자욱이지만, 주장을 맡은 후 확실히 진중해졌다. 팀 전체를 아우르는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성적까지 좋으니 금상첨화다. 삼성이 2위를 달리고 있는 최고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구자욱은 “내가 잘하고 있다는 것보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 다들 삼성을 하위권이라 하지 않았나. 기적 같은 일을 만들고 있다.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며 뒤로 빠진다. 캡틴의 ‘품격’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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