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최 게임문화축제 'GXG 2024' 음악 테마로 내달 6일 개막
GXG 2024에서는 '음악'을 메인 테마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9월 6일 개막 공식행사 전 진행되는 사전 축하공연으로, 글로벌 게임사들의 인기 게임OST가 국악으로 재해석해 '게임OST 국악 콘서트'를 연다.
성남시립국악단의 연주로 진행되는 게임OST 국악 콘서트는 9월 6일 오후 5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총 14곡을 연주하며 GXG 2024의 시작을 알린다.
공연에 참가한 게임은 '가디언 테일즈' '검은사막' '던전앤파이터' '리그 오브 레전드' '리니지W' '메이플스토리' '스톰게이트'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에픽세븐' '오버워치' 'PUBG: 배틀그라운드' 'P의 거짓' '한게임 리믹스'(이상 가나다 순)으로 구성된다.
다음으로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개막 공식행사 직후, '음악대장' 하현우가 출격한다. 특히, 직접 참여한 게임OST 공연도 이끈다.
1일 차 마지막 무대는 메인 프로그램,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 : The 1st GXG SOUND TRACK' 본선 진출팀 경연 무대로, 총상금 2300만원을 걸고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45일 간 참가 접수가 진행되었던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는 총 106개팀이 지원했으며 이후 예선 심사를 거쳐 총 10개의 팀이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모집 당시 본선은 6개 팀 선발, 4개 부문(총상금 2100만원)으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실력자들이 대거 지원한 결과, 상위권 팀 동점자 발생에 따라 총 10개 팀 선발, 본상을 추가한 5개 부문(총상금 2300만원)을 두고 경연을 펼친다. 특히 본선 진출 10팀이 제출한 창작곡은 국악, 힙합, 락, EDM 및 오케스트레이션 등 여러 장르로 구성됐다.
데마시아, dizzy, DPS, Run into Galaxy, 리프(Lif), 목화, 백안, Unknown Tree, E-Dust, 키프로&수자인(Keepro&SUZNN) 등 10팀의 본선 경연 무대는 9월 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최종 순위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에 현장 관객 대상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결정된다. 최후의 승자가 될 대상은 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다.
9월 7일 진행되는 2일 차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특색을 살린 색다른 무대로 게임의 다양한 문화를 알린다. 먼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일러스타 페스 STAGE'에서는 서브컬쳐의 트렌드를 이끄는 인디 아이돌 그룹 3팀 '라무네' '하츠칸덴' '프록시마 클럽'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 'WCG'와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제동'과 '송병구'가 펼치는 'WCG 레전드 슈퍼 매치'를 통해 모두가 열광하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선수들의 특별한 대결을 관람할 수 있다.
GXG 2024의 피날레를 장식할 'GXG 2024 갈라 콘서트'는 특별한 두 팀의 초청 무대로 시작된다. 먼저, 게임사 최초의 장애인 연주단이자 8인의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된 네오플 소속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Ensemble Heal)'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로 갈라 콘서트가 가지는 의미를 더한다.
다음으로 펄어비스에서 준비한 '검은사막 OST'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펄어비스 전속 가수 '모어(MORE)', 작곡가 겸 가수 '오동준(THE O)', 프로듀서 '김지윤' 3인으로 구성된 '펄어비스 뮤직팀'이 출연한다. 갈라 콘서트의 마지막은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 본선 진출팀의 게임OST 및 자유곡 공연, 출연진 모두가 함께 부르는 앵콜곡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GXG 2024가 진행되는 9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는 무대 프로그램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북측광장의 'GXG 버스킹 라운지'에서는 게임사 동아리 밴드 등 다양한 아마추어/인디 밴드들의 공연이 진행되며 행사장 일대가 모두 게임과 음악, 다양한 문화로 가득 채워진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게임문화축제 GXG 2024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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