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머니투데이 대학·청춘가요제 대상 '성신여대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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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음악을 꿈꾸는 사람들을 더 큰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한 발 한 발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과 4학년인 그는 음악인으로서의 삶과 이번 가요제 참가의 바탕에 '도전'이 있다고 말한다.
김씨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즐기지만 특히 록발라드를 좋아한다"며 "저 또한 많은 사람에게 실력을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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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음악을 꿈꾸는 사람들을 더 큰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한 발 한 발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2024 제17회 머니투데이 대학·청춘가요제'의 대상은 김예진씨(사진)가 거머쥐었다.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과 4학년인 그는 음악인으로서의 삶과 이번 가요제 참가의 바탕에 '도전'이 있다고 말한다.
김예진씨는 "도전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선택지가 큰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가요제를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기회에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학교 때 시작한 음악, 대학 졸업 앞두고 빛나는 성과
중학교 1학년. 우연히 한 밴드 동아리의 오디션을 봤고 음악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됐다. 그는 "당시 친오빠가 밴드부 드러머였는데 부원이 모자라서 저에게 보컬을 해 볼 생각이 없냐고 제안했다"며 "해 보니 재미를 느꼈고 그 뒤 자연스럽게 진로로 삼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대학 막학기를 앞둔 그는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이번 대회에 나왔다고 했다. 결과는 대성공. 이번 가요제에 참가한 8개의 밴드·솔로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씨는 "예선 때 쟁쟁한 실력의 밴드들이 많았다"며 "본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가뜩이나 학교 생활 중 터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대에 설 일이 줄었는데 이번 대상으로 결실을 맺어 뜻깊다고 했다. 그는 "다들 아시다시피 공연 업계가 침체됐고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음악을 풀어 나갈 수가 없었다"면서 "조금씩 회복되고 나서 이렇게 가요제에도 나오고 큰 상도 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트로트부터 록발라드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
그는 이번 대회에서 두 곡을 선보였다. 첫 번째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재즈 보사노바 풍으로 선보였다. 두 번째는 자신의 특기인 록발라드 장르의 '나를 외치다'였다.
"올드한 곡들에 큰 흥미가 있어요. '동백 아가씨'는 트로트와는 또 다른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록발라드와 대조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선곡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로는 알리와 박정현을 꼽았다. 김씨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즐기지만 특히 록발라드를 좋아한다"며 "저 또한 많은 사람에게 실력을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하나씩 단계를 밟다 보면 또 좋은 기회들이 맞이해주지 않을까요. 열정을 가지고 여러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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