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3연패’ 영광도 옛말? 개막전 대패에 “전적인 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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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개막전 예상치 못한 대패를 당했다.
콘테 감독은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우린 햇빛을 맞은 눈처럼 녹았다. 열정적으로 우릴 응원하는 나폴리 서포터들에게 사과한다. 나는 감독이고 내가 전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라는 콘테 감독의 말을 전했다.
세리에A에서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적이 있는 콘테 감독이 나폴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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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개막전 예상치 못한 대패를 당했다. 이에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에서 베로나에 0-3 패배를 당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3백을 들고 나왔다.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츠바라츠헬리아, 시메오네, 폴리타노가 최전방에 섰고 스피나촐라, 로보트카, 잠보 앙기사, 마조치가 중원을 이뤘다. 수비진은 주앙, 라흐마니, 디 로렌조가 구성했고 골문은 메레트가 지켰다.
전반 45분 동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점유율 68.9%를 가져갈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고 상대에게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세리에A 3연패를 달성했던 콘테 감독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후반 시작 후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일론 리브라멘토가 균형을 깼고 이후 교체 투입된 다니엘 모스케라이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자신의 이탈리아 복귀전을 0-3으로 허망하게 마무리했다.
콘테 감독에게 기대했던 퍼포먼스는 아니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세리에A 정상에 섰다. 하지만 그 다음 시즌엔 10위로 곤두박질치며 체면을 구겼다. 새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 익숙한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기대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콘테 감독은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우린 햇빛을 맞은 눈처럼 녹았다. 열정적으로 우릴 응원하는 나폴리 서포터들에게 사과한다. 나는 감독이고 내가 전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라는 콘테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제 한 경기를 치렀다. 아직 37경기가 남았기에 충분히 상위권 성적을 노릴 수 있다. 세리에A에서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적이 있는 콘테 감독이 나폴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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