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적다더니 더 많아…손해도 2배, 왜? [이런뉴스]
고해람 2024. 8. 19. 12:34
차량에서 하얀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도로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난 것입니다.
'전기차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실제로 전기차 화재·폭발에 의한 사고 비율이 비전기차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화재·폭발에 의한 전기차 자기차량손해담보 사고 건수는 53건으로 1만 대당 0.93대 꼴입니다.
반면 비전기차 화재·폭발 사고 건수는 6천 2백여건으로 1만 대당 사고 건수는 0.90대입니다.
화재·폭발 건당 손해액도 전기차는 1천3백14만원, 비전기차는 6백93만원으로 전기차가 1.9배에 달했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전기차 사고율이 비전기차보다 높은 이유를 연간 평균 주행거리가 길어 사고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손해액이 큰 이유는 고전압배터리, 전자제어장치, 센서 등 값비싼 부품 때문입니다.
보험개발원은 전기차 운행 시 소음이 적고 급가속이 가능한 특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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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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