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야부셀레 영입 ... 포워드 전격 보강

이재승 2024. 8. 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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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선수층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게송 야부셀레(포워드, 203cm, 117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야부셀레와 계약기간 1년 21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되어 있던 그는 빅리그 진입이 쉽지 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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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선수층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게송 야부셀레(포워드, 203cm, 117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야부셀레와 계약기간 1년 21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되어 있던 그는 빅리그 진입이 쉽지 않을 수 있었다. 계약해지를 위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그를 품기로 하면서 전력을 전격적으로 채웠다.
 

그는 이번 2024 올림픽에서 단연 돋보였다. 프랑스의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장한 그는 대회 내내 안쪽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으며, NBA 선수를 막는데도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포워드로 자신이 맡은 바를 잘 소화해내면서 다시금 빅리그 진출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
 

올림픽 6경기에 모두 출장한 그는 경기당 23.3분을 소화하며 14점(.519 .286 .815) 3.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큰 경기에서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프랑스의 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으며, 미국과의 결승에서도 20점을 책임지는 등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올림픽에서 활약이 돋보였던 그는 그간 꾸준히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NBA와 인연을 맺지 못한 이후에도 스페인리그에서 뛰면서 충분히 빅리거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올림픽에서 자신이 가진 바를 잘 펼치면서 다시 NBA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2018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뛴 이후 처음이며, 2019년 여름 이후 만 5년 만이다.
 

필라델피아는 이번에 그마저 붙잡으며 프런트코트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적시장에서 케일럽 마틴을 데려오긴 했으나 센터나 스몰포워드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야부셀레를 더하면서 유사시를 대비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자리까지 채우면서 주요 전력을 더욱 든든하게 구축했다.
 

그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6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의 부름을 받았다. 이전에 프랑스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1라운드에 호명이 됐으나 곧바로 계약을 맺지 않았다. 대신 중국 상하이 샤크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보스턴과 계약했다. 그러나 두 시즌 만에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중국의 난징 몽키킹스를 거쳐 마드리드에 몸담았다.
 

지난 2018-2019 시즌 그는 보스턴에서 41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6.1분을 소화하며 2.3점(.455 .321 .682)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그는 주요 전력으로 뛰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과 유럽을 거치면서 좀 더 많이 뛸 수 있는 곳에서 실력을 잘 펼쳤다. 다른 곳도 아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가치를 좀 더 높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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